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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스라엘 미국 대사 마이크 허커비

HareiBether 2025. 4. 29. 06:00

JNS는 Jewish News Syndicate in Jerusalem의 약자다. 대체 무슨 돈이 이렇게 많아서 뉴스 좀 만드는 집단이 국제 정책 회담을 열 수 있을까. 이스라엘 총리 이하 우파 정부 장관들이 총동원됐다. 그러하다.  

 

인터뷰를 맡은 도론 슈필만은 다윗성 홍보 책임자이다. 도론 왈, 당신 같은 사람을 적어도 지난 4년 동안 기다렸다.ㅋ

트럼프 대통령은 허커비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그냥 이스라엘 대사로 가라고 했다는데, 그걸 허커비 대사는 "이사야 모먼트"라고 부르고 있다. "Here am I. Lord Send me." 이에 도론은 아브라함 같은 부르심이라며 맞장구친다.ㅋㅋ 대화 전체가 종말론적 이미지로 가득하다. 유대인이 이걸 가만 듣고 있는 것도 신기하다. 도론이 홍보 담당자답게 표정관리를 잘 하는 거겠지. 이 와중에 다윗성의 고고학 발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끄집어낸 것도 도론의 재능이고.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에 대한 성찬에 이어 이란 문제가 거론되는데. 교황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로마로 가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의 질문이 화제가 됐었다. "Are you going to let Israel drag the United States into a war?" 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답은 잘 알려졌다. 아무도 나를 끌고갈 수 없다. 내가 끌고가는 거다.ㅋㅋㅋ 민감한 시기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질문과 답변이다. 

 

허커비 대사는 왜 어떤 미국 대통령도 통곡의 벽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말했을까. 하기야, 오바마의 이 방문은 2008년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되기 전이었다. 이래저래 이스라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인기 있다는 건 인정해야겠다.  올해 3월 풀려난 인질들도 모두 트럼프 대통령 덕분이라고 믿으니까. 해리스가 당선됐다면 아마 지금도 이상한 기싸움하고 있긴 할 거다. 허커비 대사는 지난 4월 17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신임장을 제출하고 나서 바로 통곡의 벽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의 기도 쪽지를 벽 사이에 끼웠다. 

 

 

끝으로 도론은 허커비 대사를 모세에게 조언한 이방인 이드로에 견준다. 대단하다. 

 

 

 

X의 U.S. Embassy Jerusalem님(@usembassyj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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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을 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