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하케mechake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스라엘 국민 가수 리타 나는 모성이나 부성이 본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식을 버리는 부모를 너무 많이 봤다. 특히 이데올로기나 신앙을 그 핑계로 대는 경우는 더더욱 이 주제에 신랄한 편이다. 오히려 모성이나 부성은 자기애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내 자식이기 때문에 끔찍한 그 무엇, 자신을 보호하려는 수단이라고 말이다. 부정적인 자기애라면 자녀에 대한 학대로 발현되기 쉬운 것도 그래서가 아닐까. 이스라엘은 건국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데, 영토와 국민에 대한 실제적 침입보다 더 큰, 가치와 신념의 붕괴 때문이다. 세속인일지라도 유대교의 아름다움에 수긍할 수 있는, 자기 민족을 뛰어넘어 전 인류에 영향을 끼친 그 종교의 가치에 대한 자부심이 밑둥부터 흔들렸다. 유대인은 다른 유대인을 해할 수 없고, 절박한 유대인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