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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brew Reading

כשיש למה, תמיד מוצאים את האיך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빅터 플랭크는 remember your why를 말했다. 하마스에 인질로 붙들린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허쉬 골드버그-폴린이 있었다. 그가 함께 갇힌 동료들에게 알려준 표현은 약간 어긋난 번역이지만 강력한 만투라가 되었다. "왜가 있다면 언제나 어떻게를 도출할 수 있다." If you have the why, you’ll find the how. 동료 인질 오르 레비는 두고 온 한 살짜리 아들을 떠올렸다. 아들을 위해 돌아가야 하는 자신의 이유를. 그래서 사력을 다해 살아남았다. 허쉬 골드베르그-폴린. 이보다 더 유대인스러운 이름이 있을까. 구체적으로는 아슈케나짐. 존과 레이첼 부부는 시카고 출신으로 허쉬가 8살일 때 이스라엘로 알리야를 했다. 가족은 코셔를 지키는 리버럴 종교인이다.. 더보기
네탄야후는 무슨 생각인가? *אסור לראש השב"כ רונן בר להתפטר - עכשיו נחשפת הסיבה | אקרמןהכותב הוא ראש תחום החוסן הלאומי במכון למדיניות ואסטרטגיה באוניברסיטת רייכמן* 샤바크의 수장 로넨 바르는 사임이 금지됐는데, 이제 그 이유가 밝혀졌다.*글쓴이 애커먼은 샤바크 출신으로 라이흐만 대학 국가 전략연구소 소장이다.-------------------------------------------------------------לראש השב"כ רונן בר אסור לפרוש או להתפטר יום אחד לפני התפטרות הממשלה והכרזה על בחירות מחודשות. ליועמ"שית לממשלה או בג"ץ, .. 더보기
הולכים לידי על ביצים 2025년 2월의 마지막 날, 다음날부터 라마단이 시작될 텐데, 이스라엘 인질 59명이 511일째 하마스에 붙들려 있다. "신실한" 무슬림 하마스는 이 라마단에 자신들의 포로에게 어떤 아량을 베풀까. 인질들의 이야기는 모두 가슴아프지만 엘리 샤라비는 특별하다. 그의 현자와 같은 태도는 진짜 고난을 통과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아우라일 것이다. 그는 자신을 희생해서 지키려 한 가족 전부를 잃었다. 아내와 두 딸에게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인질로 끌려갔는데, 알고 보니 그날 그들은 살해된 것이다. 옆집에 살던 자신의 형도 납치됐고 결국 이스라엘 공군 폭격에 사망한 것이다.   적십자에 의해 이스라엘 군대에 인도되자마자, 그는 자기 가족의 안부부터 물었다. 당시 일종의 사회 복지 업무자가 나와 있었는데, 서두르.. 더보기
אל תמרחו אותי Don't bull-shit me אל תמרחו אותי 타라의 5% 화이트 치즈에 적힌 표현이다. 크래커 등에 가볍게 발라먹는 용의 치즈인데, 날 바르지 말란다. 짐작대로 슬랭이다. don't bull-shit me. 헛소리 말라는 뜻이다. 요즘 이스라엘 청소년들은 이런 말을 잘 하지 않는다. 더 직관적인 욕이 있으니. 아무튼 타라의 제품 디자인이 새롭게 다가온다. 이스라엘에서 유제품은 세 개의 회사가 카르텔을 형성한다. 자잘한 작은 회사들도 있긴 하지만 그들은 시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가장 역사가 오래된 트누바, 1926년 시작됐으니 거의 100년이다. 당시 이스라엘 땅에 있던 13개 키부츠와 모샤브가 "마쉬비르" 회의를 통해 협동조합을 설립하는데, 농산물의 가공, 생산, 마케팅의 모든 단계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통합하기 .. 더보기
인질 생환과 안식일 특집 방송 2025년 1월 25일 다음날, 이스라엘 인터넷 미디어 "왈라 뉴스"에, 아미트 살로님Amit Salonim의 기사가 올라왔다.  לא צריך שלושה כוכבים: השבת יוצאת ברגע שעמית סגל מגלגל עיניים별 세 개(샤밧을 확인하는 징표)는 필요 없다: 아미트 세갈(채널 12의 우파 기자)이 눈 굴리는 순간 샤밧이 끝난 것이다. משעות הבוקר המוקדמות של יום שבת עשתה התקשורת הישראלית משהו שהיא לא עושה בדרך כלל, והציעה תקווה. הערוצים השונים הציעו שידור מקצועי ומרגש של החזרת ארבע התצפיתניות שהופקרו בעזה במשך 477 ימים. ואז יצ.. 더보기
슈티셀 시즌 1 ep1 10년 전 드라마를 다시 찾아보았다. 이디쉬어 표현 יישר כוח를 못 알아들었는데 이게 슈티셀에 나왔다는 것이다. 그럴 리가. 내가 이 드라마를 얼마나 샅샅이 봤는데. 사람의 기억 능력이란 가끔 스스로를 배신한다. 첫 시즌 첫 에피소드 첫 장면에 나왔다. 이 에피는 등장인물들을 소개하기 때문에 의미심장한 장면들이 많다. 처음 보는 히브리어 표현들도 많은데, 하레딤들까리 은어인지, 일반인도 사용 가능한지 일단 걸러는 봐야 한다. 그런데 이 드라마 어쩜 이렇게 재미있나. 눈깜짝할 사이에 45분이 지나간다.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했으니까. 첫 장면은 키베의 친구 안신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아슈케나지 하레딤 음식이 등장한다. 고기에 감자와 콩을 넣고 오래 졸인 것이 하민, 이디쉬로 출룬트טשולנט이다. 겨.. 더보기
0125 이스라엘 땅과 농사 투비슈밧이 되면, 항상 가는 곳이 있다. 네오트 크두밈이라는 성경 식물원인데, 전쟁 때문에 대중 공개를 중단한 상태다. 공습 경보가 울려도 피할 곳이 없으니 만의 하나, 큰일날 수 있어서다. 그래도 일하는 사람들은 일상을 계속하고 있고, 나처럼 자주 가는 사람은 또 받아주기도 한다. 올해 창립 60주년인데 다름 아닌 투비슈밧을 건너뛸 수 없어 내부적으로 기념 행사들을 가졌다. 이스라엘 식목일에 읽기 적합한 성경은 아가서지만, 올해는 히브리어 책 트몰 쉴숌을 읽기로 한다. 196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샤이 아그논의 작품이다. "트몰 쉴숌"은 문자적으로 어제와 그제, 과거를 뜻한다. 야곱은 장인 라반의 낯빛이 전과 같지 않다고 느끼는데, 이게 트몰 쉴숌과 다르다고 표현된다. 이스라엘 문학이 말하는 과거는.. 더보기
인질을 구출해야 하는 이유 이스라엘 전부 지금 가자에 잡혀있다 כל ישראל חטופה כרגע בעזה*רון לשם   *론 레쉠은 작가이자 영화 제작자로 HBO의 '유포리아'로 헐리우드에 진출했다. 청소년물이지만 꽤 성공한 시리즈다. 관심이 없다가 Beaufort의 작가라는 걸 알게 됐다. 1982년 레바논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보포트 요새 공격 실화를 배경으로 한 론 레쉠의 소설은 2007년 영화로 제작돼 아카데미 상 후보까지 올랐다. 잘 만든 영화다. 하지만 2020년 이 작품을 보고 정말 빠졌다. 샤아트 네일라, 영어 제목은 Valley of Tears다. 73년 욤키푸르 전쟁 당시 골란고원 전투를 그리고 있다. 우리나라 전쟁 영화는 왜 이런 수준이 안 되는지 탐구할 만큼 관심을 쏟았었다. 10월 9일 론 레쉠의 사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