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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 오헬

엘리 샤라비, UN 안보리 연설 2025년 3월 20일 풀려난 인질 엘리 샤라비가 뉴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연설했다. 이렇게 단순한 문장으로도 엄청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게 놀랍다. 전문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한다. My name is Eli Sharabi. I am 53 years old. I’ve come back from hell. I’ve returned to tell my story. I used to live in Kibbutz Be’eri with my British-born wife, Lianne, and my daughters, Noiya and Yahel. It was a beautiful community. We were all passionate about creating the best life for.. 더보기
מה שמואר צומח 빛을 받으면 자라게 되어 있다.천지창조 이야기에서 하나님의 첫 일성은 "빛이 있으라"다. 그것이 우주와 생명의 시작이다. 시작으로서 '빛'이 품고 있는 원시성에 주목한 철학이 카발라다. 유대교와 기독교의 차이가 뭐냐에 대한 내 답이기도 하다. 유대교 카발라의 빛이 기독교 예수가 되었으니까. 빛의 가장 큰 능력은 자라게 하는 데 있다. 나는 이 표현을 정말 좋아하는데, 별 관심 없는 사람들이 그렇죠, 성의없이 맞장구치는 게 야속하지만, 설명할 도리가 없다. 모든 자라는 것만이 생명임을 입증한다. 그리고 생명은 빛이 없다면 자랄 수 없다.   햇빛이든 달빛이든 인간이 빛에 끌리는 것은 그것이 생명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뜨거운 중동에서 태양에 노출돼 있자면 피부암에 걸릴 것이고, 달빛을 감상하자고.. 더보기
알론 오헬을 위하여 오르 레비, 엘리야 코헨, 엘리 샤라비, 알론 오헬은 1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빛도 없는 50미터 지하 터널 좁은 공간에서 쇠고랑에 묶인 채 함께 보냈다. 이제 세 사람은 풀려났고 알론 오헬은 홀로 터널에 남겨져 있다. 오르 레비는 살아돌아온 다음날, 인질들을 위한 광장에 서서 가자에 여전히 붙들려 있는 엘리야 코헨과 알론 오헬의 석방을 촉구했다. 함께 고통의 시간을 통과한 동료 인질들에 대한 책임감이었다. 1년 5개월 이상 함께 싸워온 가족들 간의 유대관계도 대단하지만, 돌아온 인질들을 통해 밝혀진 그들 간의 유대감은 놀라울 정도다. 인간은, 이 지옥같은 세상의 현실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고 선하다.    엘리야 코헨은 그 다음주에 풀려났다. 돌아온 그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자신보다 알론 오헬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