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카 세우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막절, 수카 만들기 욤키푸르가 끝나면, 일단 밥을 먹어야 한다. 과식을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다면 이미 늦었다. 너무 배가 부르다. 기분만 그렇지 하루 굶었으니 살은 안 찐다. 암튼 그래서 수카를 만들기로 한다. 사람 사는 거 똑같다. 욤키푸르가 지나고 그날 밤부터 이스라엘 사람들이 수카를 짓는 건 이런 맥락이 아닐까. 뼈대, 구조 일 년 동안 보관해 온 수카 도구를 꺼낸다. 수카를 수카로 만드는 것은 지붕에 덮는 스하하(나무 가지들)이기 때문에 그것만 매년 교체하고 뼈대는 그대로 사용한다. 기둥들로 네 벽을 세우고 천을 두르는 것이다. 건물의 한 쪽 면을 사용해서 세 벽만 세우는 경우도 많지만, 그럼 멋이 덜하다. 물론 종교인들은 멋을 따져서 코셔 수카를 세우는 건 아니다. 수카를 지어야 하는 이유는 레위기 23장에 나온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