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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북달

1212 하마스 전쟁 67, 하누카 6 네탄야후 총리는 또 입방정으로 여론을 뒤흔들었다. 10월 7일 하마스 테러를 오슬로 협정 이후 사망자에 비유한 것이다. 책임 떠넘기려고 부단히 머리 굴리고 있으니. 좌우의 분열은 이스라엘의 본질이지만, 그 분열을 이용해 정권 유지에 이토록 성공한 사람은 처음이다. 정치학에서 흥미로운 연구 주제다. 이스라엘이 가자 민간인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에 협조하기 위해 케렘 샬롬 국경을 열기로 했다. 이집트 국경 라파의 좋지 않은 도로 사정 때문에 지원품을 실은 트럭들이 며칠이고 정체돼 있기 때문이다. 전쟁은 양자의 대립인 만큼, 가자 민간인의 사정을 고려하는 일은, 거기 인질로 잡혀 있는 이스라엘의 심정을 무시하는 일이고, 그래서 반발이 적지 않다. 일주일 넘게 군사작전으로 밀어부쳤으니, 이제 다시 휴전을 고려해.. 더보기
랍비 안젤라 북달 다가오는 9월 22일 금요일 오전, 이스라엘 총리 네탄야후는 UN 총회에서 연설한다. 유엔 본부 밖에서는 노벨상 수상자인 다니엘 카흐네만과 맨하튼 Central Synagogue의 랍비 안젤라 북달이 이끄는 반대 시위가 예고됐다. 북달 랍비는 로쉬 하샤나 설교에서 미국 유대인들을 향해 네탄야후 반대 시위에 나서라고 선명하게 촉구했다. 중동에서 유일하게 작동하는 민주주의를 보존하도록 돕는 것이 유대 민족을 소중히 여기는 증거라고 말한 것이다. 하잔이기도 한 안젤라 북달의 수준 높은 챈트와 함께 이번 시위가 이스라엘 반정부 시위 가운데 변곡점이 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개혁파 유대교에서 가장 큰 회당의 Senior Rabbi 안젤라 북달은 자주 정치적 아젠다를 언급하는 편이지만, 이번처럼 직설적으로 미국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