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밀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남의 나라 비장한 현실을, 내 철학으로 재단할 생각은 없다. 전쟁 앞에서 개인의 철학 따위가 대단치도 않지만. 모든 전쟁이 잔인하지만 모든 전쟁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우리 사회를 책임지는 이들이 구경만 하고 있지는 않기를 바란다.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는 이 남의 전쟁에서 분명 뭔가 배울 게 있다. ימי תשובה라 명명된 이번 작전에서 전투기 항법사(navigator) 여군들이 참여했다. 폭팔물 하강도 이들의 몫이었을 것이다. 1948년 5월 15일, 이스라엘이 독립을 선언한 다음날, 아랍 5개 국가가 국경을 넘어 침략했다. 이집트의 전투기는 텔아비브 상공을 날며 폭탄을 투하했다. 당시 이스라엘은 영국이 두고 간 경비행기 몇 대가 있을 뿐, 공군이라 부를 만한 병력이 거의 없었다. 그래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