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ddle East 썸네일형 리스트형 0204 하마스 전쟁 121 프랑스 외교관 출신인 장 피에르 필리우의 중동 정치서가 나왔다. 맙소사, 이제 중동 문제의 원인을 395년까지 소급해서 살펴봐야 한다니. 395년은 로마제국이 동서로 분열된 해다. 동방의 기독교가 로마가 아닌 비잔티움으로 방향을 틀었을 때부터, 이집트, 시리아, 이라크가 제국의 역학관계에 따라 부침을 거듭하는 중동 질서가 시작됐다는 견해다. 저자는 이런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현대 정치사를 2022년으로 마무리해 2023년 10월에 출판했다. 그리고 나서 10월 7일 테러가 터진 거니, 현 사태를 설명해줄 가장 최신의 중동 역사서인 셈이다. 독서 목록이 많지만 그 상위에 올려보았다. 한국 출판계가 이 책을 번역할지 궁금하네. 벤그비르의 SMS가 나한테까지 도달했다. 기분 나쁜 게 수신 거부도 못한다는 점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