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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유로비전 2025

스위스 바젤에서 유로비전 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잊고 있었는데 친구가 지금 바젤에 있다며 전화해서 깨달았다. 바젤에 가 있는 친구는 유발 라파엘과 비슷한 경험을 했다. 적대적인 군중 앞에 선 유발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한다. 팔레스타인 국기가 다른 국기 전부를 합친 것보다 많아. 왜 이런 상황이 되었을까. 누가 만들었을까. 

 

무슨 기준인지는 몰라도 국가별 예상 순위는 스웨덴이 가장 높고, 오스트리아, 프랑스 다음으로 이스라엘이 올라 있다. 스웨덴 대표 KAJ의 출전곡은 사우나다. 옷 벗고 들어가서 하는 그 사우나다. 요즘 노래는 영혼을 담는 노력 같은 건 필요도 없는 모양이다. 

 

 

멜로디 끝에 히브리어로 마임 라빔, 나오는 순간만큼은 대곡이다. 

מַיִם רַבִּים, לֹא יוּכְלוּ לְכַבּוֹת אֶת-הָאַהֲבָה, וּנְהָרוֹת, לֹא יִשְׁטְפוּהָ

많은 물이 이 사랑을 끄지 못하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리라.

유발은 10월 7일 테러의 생존자이고 그 테러의 작전명은 엘악사홍수였다.

 

팔레스타인 기자에게 퓰리처상을 안긴 세상이 유러비전에서는 어떨지. 

 

 

유발 라파엘, 그날의 생존자

올해도 이스라엘은 유로비전에 출전할 대표자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 세계, 특히 유럽에서 반유대주의가 강렬해진 마당에, 공식적으로 이스라엘 국가를 대표하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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