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갱신 예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나 혼인잔치 교회 가나의 혼인잔치 교회를 방문하면 결혼 갱신 예식을 올릴 수 있다. 개인사적 축하 의식을 매우 어색해 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권하지 않는다. 요즘 말로 관종기가 있는 사람들도 쉽게 소화하기 어려운 행사다. 자기 배우자가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맹세를 남 앞에서 하는 건 우리 정서가 아니다. 할 말은 많지만 이쯤에서 생략하고. 이 예식 역시 카톨릭에서는 미사의 일종이다. 예배를 고민한다면 다른 기독교 정파들이 어떻게 이 예식을 치르는지 참고해 볼 만하다. 하루 날 잡고 여러 차례 다양한 나라 사람들의 예식을 본 적이 있다. 내가 너무 냉소적인지 마음을 두드리는 순간은 별로 없었다. 예상을 깨고 노년층보다 젊은 커플이 훨씬 자연스럽게 해냈는데, 그들이 '갱신'의 의미를 알기는 하는 건가 싶었다. 본질적으로 결혼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