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론 계곡 썸네일형 리스트형 또 다른 비아 돌로로사 예루살렘 올드시티에는 예수님의 슬픔의 길, 비아 돌로로사가 있다. 이곳을 걷는 사람들이 어떤 심정이든 이 길은 세속적이다. 거룩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종교적 색깔이 입혀져 있지 않다는 뜻이다. 하다 못해 유대교의 성지 통곡의 벽만 가도, 종교성이 응집돼 있는 걸 느끼는데, 여긴 그냥 시장통이다. 비아 돌로로사, 예루살렘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프란체스칸 수사들의 비아 돌로로사 procession이 있다. 프로세션은 많은 사람이 모여서 걷는다는 뜻이다. 걷는 행위를 비효율적인 구시대 유물로 여기는 시대에 성지를 걷 jy4kids.tistory.com 이 길에 자리잡고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 길을 비장하게 지나는 기독교인들을 멍하니 쳐다본다. 왜 저래, 하는 표정도 없지 않다. 나는 이 길을 다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