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하밈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대인의 빵 할라 유대인에게 주식이 빵이냐고 물어보면 출신지에 따라 답이 다르다.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출신들은 의외로 쌀이 주식이다. 그래도 샤밧이나 명절에는 필수 구비해야 하는 빵이 있는데 할라다. 할라는 공간을 뜻하는 단어와 관련돼 있는데 이스트를 듬뿍 넣어 부풀린 빵이기 때문이다. 미숙한 솜씨로 만들면 달걀 냄새가 날 정도로 달걀을 많이 쓴다. 반죽에도 들어가고 겉을 바삭하도록 달걀물도 바르기 때문이다. 단맛이 많이 느껴지는데 설탕을 듬뿍 넣었기 때문이다. 일단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다. 무서운 빵이다. 많은 종교인이 비만으로 고통받는 편인데 그 이유는 단연 샤밧과 명절마다 먹는 이 빵에 있다. 유대인의 식문화는 영양학적으로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분주한 텔아비브 거리에서 꽤나 웃기는 장면인데, 차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