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퍼 하우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베를린, 본회퍼 하우스 2013년 본회퍼 하우스가 설립됐다는 소식을 듣고 항상 가보고 싶었다. 신학 견습생들을 훈련하는 곳이다. 훈련은 저작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곳에서 발표될 작품들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정기적으로 나오는 진지한 에세이들을 인터넷으로 구독할 수 있다. Heerstrasse역에서 내려 가볍게 산책하면 집이 나온다. 무슨 악취미인지 저 한적한 길을 통해 들이닥쳤을 SS 차량과 군인들이 떠올랐다. 그날 밤을 기억하고 있는지. 이 고결한 가정이 자신들의 신앙과 신념으로 인해 치른 대가가 좀 더 세상에 알려져도 좋지 않을까. 하지만 숲은 고요하고 거리는 차분하다. 신학 견습생을 훈련하는 곳이기 때문에 정해진 스케줄이 엄격한 곳이다. 방문자들이 아무 때나 드나들 수는 없으므로 사전 예약과 컨펌이 중요하다. 한국분들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