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레스토랑 썸네일형 리스트형 Wat Sang, Tel Aviv 요즘 텔아비브는 아시아 레스토랑 전성기다. 이 현상이 믿기지 않았는데, 내 주변에는 아시아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태국이나 베트남에 가서 아시아 음식 맛에 눈을 떴다는 젊은이들은 이스라엘에 돌아와서 다시 코셔로 눈 감는다. 대체 누가 아시아 음식을 찾는다는 거지? 내막을 들춰보면, 수년간 맛집으로 소문난 영세 식당을 자본이 접수해 새 간판을 내세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망하기 쉽다. 원래 쉐프와 투자자는 지향하는 바가 다른 법이니까. 남부 텔아비브의 악명 높은 빈민촌은 과거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간 기차역이 있던 곳이다. 한때 마약과 범죄의 소굴이었던 곳을 예술하는 사람들이 바꾸기 시작하자 이내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 꽤 번듯해졌다. 명실상부, 텔아비브의 남쪽 진입로다. 그래서 오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