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기 요리 클롭스 한파 속 부실한 영양에 대한 염려로 고기를 먹기로 했다.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먹는 것도 다 한때다. 그 비싼 걸 먹고 소화가 안돼 고생하고 싶지 않다. 결국 고기를 사서 요리를 하기로 했다. 이 나라는 파는 고기가 제한적이라 알려진 요리법도 많지 않다. 폴란드 유대인, 즉 아슈케나짐의 '클롭스'를 만들기로 한다. 육즙에 대한 호들갑에도 불구하고, 가장 무난한 고기 요리법은 역시 고기를 갈아서 쪄먹는 것이다. 이해가 안 되는 건 저 삶은 달걀이다. 닭고기나 소고기에 비해 달걀의 영양이 더 많을 수는 없으니 아무래도 장식용 같다. 막 삶아져 나온 탱탱한 달걀을 엄청난 온도 속에 다시 넣고 장시간 쪄내는데 무슨 영양이 남을 것 같지도 않다. 물론 내 성의없는 요리 재주를 감안해야겠지만 미관상 대단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