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모팀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라샤 바에트하난 (신 3:23-7:11) 신명기 말씀에서 자기 개발 코드를 찾아낸다면 아마도 '기억의 파워'일 것이다. 잊지 않는 것의 유익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그들의 긴 역사를 다시 또 다시 반복한다. 그러면서 조금씩 해석을 덧붙인다. 유대인이 아닌 나는 이 구절을 읽으며 "왜"를 떠올린다. 왜 이 백성이어야 했을까. 놀라운 일과 두려운 능력으로 다른 민족에게서 탈출해 나온 전대미문의 민족, 불 가운데서 말하는 신의 음성을 듣고 살아남은 민족, 게다가 긍휼이 많으셔서 그들을 버리지도 멸망치도 잊지도 않으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민족이 왜 하필 이들이었을까. 왜라는 질문은 사명과 연관돼 있다. 이스라엘 백성의 사명은 무엇일까. 그들이 사명감을 느끼기는 할까. 유대교는 세상을 개종시키라는 부름을 받았다고 느끼지 않는다. 개종하겠다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