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아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랍 길거리 음식 알고리즘 때문인지 이스라엘 여행 유투버 채널이 자꾸 뜬다. 천편일률적으로 길거리 음식 컨텐츠다. 먹을 건 못 참지. 하지만 대개 이런 컨텐츠는 너무 성의가 없다. 내가 이 나라를 높게 평가하는 몇 안 되는 요인 중 하나가 식도락 문화인데, 너무들 한다. 그래도 며칠 다녀가는 여행자가 이것저것 먹어보고 애써 정보를 남기려는 태도는 높이 사고 있다. 내가 못 견디겠는 건, 그렇게 사먹는 길거리 음식 대부분 바가지라는 점이다. 남의 나라 여행하면서 바가지 안 쓰기는 쉽지 않다. 중국 등 동아시아나, 모로코 등 북아프리카나, 영어가 안 통하는 발칸 반도에 가면 그러려니 해야 한다. 그 나라 언어를 조금만 구사해도 어이없는 바가지는 쓰지 않는다. 그러니까 바가지라는 건 해당 국가의 언어나 문화를 배우기 위해 투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