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 사후르 썸네일형 리스트형 베들레헴 교회들 베들레헴בית לחם은 '빵집'이라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베들레헴의 들판은 네게브나 브솔의 밀밭과 다른 감정을 일으킨다. 이곳에서는 햇살도 부드럽다. 유다 산지에서 바위에 반사되는 날카로운 햇빛과 다르다. 자고로 먹을 게 많은 곳은 느긋한 법이다. 마음이 너그러워지는 게 옳다. 무엇보다 이곳은 룻의 이야기가 전해오는 것이다. 모압의 과부가 하나님 백성에게서 따뜻한 안식처를 발견했다. 먹을 것과 거할 처소가 필요한 이방인이 부스러기로 연명하다, 부유한 지주에게 받아들여지고 안전한 보호막을 얻은 것이다. 이 은총의 이야기가 베들레헴 빵집의 배경이다. 그 후손으로 태어난 다윗은 또 어떤가. 아들 대접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홀로 아버지의 양을 치던 소년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는다. 그는 헤아릴 수 없이 힘겨운 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