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르 폴라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나탄 폴라드, 약혼하다 미국 CIA에서 해군 정보 분석가로 일하는 서른 살의 젊은이가 있었다(1954년생). 곧 결혼할 연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다. 정보원이라는 일자리는 박봉에 가까웠다. 연인에게 프로포즈할 반지를 사고 싶었던 젊은이는 이스라엘 모사드 요원에게 돈을 받고 1급 기밀을 넘겨주기 시작한다. 그가 유대인이라는 점이 이 일에 어느 정도 개입했을까. 그가 넘긴 기밀이 어떤 내용인지는 당연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피해 당사자인 미국은 이를 중대 범죄로 판단하고 젊은이에게 종신형을 선고한다. 조나탄 폴라드, 1985년의 일이었다. 폴라드의 당시 아내 앤 헨더슨은 폴라드의 체포를 이스라엘 요원에게 알렸고 이로써 이스라엘이 개입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남긴다. 앤 폴라드도 체포됐다. 두 사람이 결혼한 지 3개월 만이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