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피르와 아리엘 썸네일형 리스트형 1129 휴전 연장 1일 적절치 않을 수도 있지만, 이 비극의 한복판에서 이 민족에게 비상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이 짧은 시간에 자신들의 고통을 노래로, 그림으로, 영상으로, 거의 폭발시키다시피 하고 있다. 강철은 어떻게든 단련되긴 한다. 어제 니르 오즈의 9명 어린이와 2명 어머니가 풀려났다. 400명 거주민 가운데 70명이 납치된 키부츠다. 아이들도 유독 어려서, 9개월 된 크피르부터 3살 쌍둥이까지, 그 상처가 너무 깊게 느껴지던 곳이다. 야길(12)은 이슬람 지하드의 선동 영상에 등장했을 때 살이 많이 내리고 이미 고통의 흔적이 엿보여 많은 우려를 낳았었다. 그때 엄마가 이스라엘 미디어와 인터뷰를 했는데 걱정을 늘어놓는 기자에게 담담한 태도로 말하는 게 참 인상적이었다. 야길은 가자 국경 곁에 있는 키부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