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 맛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나미, 텔아비브 한식만큼이나 일식도 이스라엘에서 맥을 추기 어렵다. 이곳 사람들은 카이센,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생선도 풍부하지 않으니 성의껏 회를 뜨기도 어렵다. 날생선을 즐기는 사람도 많지 않고. 무엇보다 쇼유, 간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가 먹히지 않는다. 감칠맛 어쩌고 하는 것도 그다지. 그래도 일식 레스토랑이 명맥을 이어가긴 하는데, 주인이 일본인인 경우다. 1999년 6월 문을 연 오나미는 코로나 위기를 잘 넘기고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유명 레스토랑 중 하나다. 일식의 매력은 역시 주문 배달이었던 것이다. '큰 물결'이라는 뜻의 대파, 오나미는 텔아비브의 중심부, 번잡한 동네에 자리하고 있다. 고급스런 느낌은 아니다. 일식의 고급화가 안 통하는 나라 중 하나가 이스라엘이다. 대단한 점은 음식 메뉴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