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 번화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텔아비브의 로쉬 하샤나 올해 로쉬 하샤나는 너무 길다. 할 만큼 했다. 불현듯 일찍 눈이 떠져 새벽같이 텔아비브에 갔다. 왜냐하면 텔아비브의 풍경만이 명절의 찌든 일상에서 나를 건져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디젠고프 광장으로 갔다. 디젠고프는 텔아비브 초대 시장의 이름이고, 이곳은 텔아비브의 Etoile 광장 (파리 개선문 광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1934년 만들어졌다. 연중 붐비던 도시가 텅 빈 것처럼 고요한데, 구석구석 기지개를 켜며 카페들이 웅성웅성 깨어나는 게 너무 좋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경찰차가 도착했다. 지금 이스라엘 전국이 최고 수준의 경보 발령 상태다. 10월 17일 숙콧까지 잘 넘겨야 한다. 광장 주변 건물은 모두 바우하우스 건물이다. 원래는 International Style이 맞는 표현이지만 바우하우스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