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샤 드바림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라샤 드바림 (신명기 1:1-3:22) 티샤베아브 직전 샤밧, 샤밧 하존에 파라샤 드바림을 읽는다. 모세 오경, 토라의 마지막 책이다. 책 제목이기도 한 드바림은 things 또는 words로 옮겨진다. 고대 근동 언어가 '이런 일들'을 "이런 말씀들"과 동의어로 여기는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관건이다. 고대 근동 사회에서 문자는 고급 엘리트만이 알고 있는 무기였다. 아마 왕들도 문자를 몰랐을 가능성이 크다. 서기관이 왕 앞에서 낭독하곤 했다(왕하 22:10). 즉 사건의 내막은 '말'로 전달되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 말들은 그러니까 그들에게 일어난 사건들을 묘사하는 것이었다. 헬라어 성경은 신명기를 Deuteronomy, 두 번째 nom, 법으로 보았다. 해석한 것이다. 왜 두 번째일까. 내용적으로 두 번째 율법서에서 모세는 출애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