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슈반 월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헬의 무덤과 헤슈반 월 유대력의 여덟 번째 달 헤슈반은 마르 헤슈반이라고도 한다. 히브리력은 바벨론력에서 도입되었다. 마르는 아카드어로 월月을 뜻한다. 여덟 번째 마르의 이름이 헤슈반인데 다시 헤슈반 월이라고 덧붙인 것이다. 다른 달은 이렇지 않은데 유독 헤슈반 월만 그렇다. '마르'가 히브리어로 쓰디쓰다는 의미이기 때문이 아닐까. 티슈레이 월의 흥겨움을 보내고 나면 에레츠이스라엘은 겨울 준비를 시작한다. 비가 오고 날씨가 추워지고 무엇보다 휴가 없는 지루하고 지치는 일상이 지속된다. 환절기라 꼭 감기도 한번 앓아야 한다. 헤슈반이 쓰디쓰다. 마르 헤슈반이다. 헤슈반에는 두 번의 유명한 기일이 있다. 열한 번째 날이 야곱의 아내 라헬의 기일이다 (올해는 11월 5일이다). 기원전 18-17세기에 날짜를 헤아리긴 했을까. 무슨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