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0 IDF 활동이 6시에 재개되면 10분 후 오테프에 공습이다. 전자동으로 반응하고 있다. 간밤에 발표된 IDF 전사자 5명 중 4명이 예비군으로 하마스 터널 샤프트의 폭발 때문이란다. 그중 마탄 메이르가 있었다. Fauda의 프로듀서다.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 내 친팔레스타인 정서를 알고 심려가 많은 줄은 알겠으나, 멘트가 지나쳤다. 이스라엘더러 아기와 여성에게 폭격하는 걸 멈추라고 한 것이다. 일요일 아침 프랑스 정부가 이 발언을 철회하나 마나를 두고 호들갑이다. 마크롱은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전화해서 IDF가 민간인에게 폭격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또 둘러댄다. 자기가 한 말 다시 해석해야 하는 정치가는 입조심을 해야 한다. 하마스가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사용하기 위해 떠나지 못하게 막고 있다는 게 팩트다. IDF는 민간인이 떠날 수 있도록 시간을 벌기 위해 끔찍하게도 천천히 진격하며 날마다 전사자 숫자를 키우는 중이다. 호주 외무부장관도 이스라엘더러 병원 포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하마스가 병원 시설을 도용했지만 병원이 국제법의 보호를 받는다는 것을 기억하란다. 페니 웡, 중국계 말레이시아 출신이다. IDF가 1년 걸린다는 전쟁을 지금 당장 멈추라는 물색 모르는 세계 정치.
이스라엘 총리실에서 격하게 반응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나이브한 서방들의 휴전 요구가 폭주할까 봐서다. PA도 비난했다. “자녀들에게 이스라엘을 미워하고, 이스라엘인을 죽이고, 이스라엘 국가를 제거하라고 교육하는 당국, 살인자의 가족에게 살해한 숫자에 따라 돈을 지불하는 당국, 30일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하마스의 끔찍한 학살을 비난하지 않는 당국(=PA)가 가자 지구를 통치할 가능성은 없다." PA는 계산 끝냈으면 행동 좀 하시길.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이 이스라엘과 협력 없이 될 것 같은가. 이 기회를 날려버리는, 그것도 계산 착오 때문에 놓치는 일이 없기를.
09:35 레바논에서 쏘아보낸 안티탱크미사일로 키리얏 슈모나 차량이 폭파되고 민간인 6명이 부상했다. 한 명은 위독하단다. 하마스 전쟁을 마무리하고 헤즈볼라 전쟁이 시작되는 게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내가 사는 동네는 정오부터 비가 거세다. 올해 들어 작정하고 내리는 첫 번째 비다. 평소 같으면 이 물 귀한 나라에 내리는 하늘의 선물에 감사했겠지만, 야외에 있는 군인들의 형편이 어떨지 걱정부터 된다. 집을 잃은 피난민의 상황도. 그래도 가자는 이렇게 많이 비가 오지는 않겠지.
저 부르카 안 금찍한가. 하마스는 탈레반과 같은 계열이다. 물품이 떨어졌다는 가자의 수퍼마켓
13:00 오테프에 공습이다.
오늘 두바이에서는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세계 공군 참모총장 회의가 열리고 있다. 에어쇼를 겸하고 있다. UAE 참 대단하다. 이스라엘 라파엘과 IAI가 후원사로 참석하고 있다. 걸프 국가들은 실전에서 테스트중인 이스라엘의 대공시스템을 사려고 줄을 서는 모양이다. 사우디아와 카타르가 경쟁적으로 무기 수입에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대공시스템 (아이언돔의 다음 버전) David's Sling-다윗의 '물매'가 핀란드에 판매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가 그렇게 요청했던 시스템이다.
16:30 악코 북쪽으로 쭈욱 공습이다. 키리얏 비알릭, 하이파 코앞이다. 15발이란다. 헤즈볼라가 선을 넘는다. 엄청난 전투기 소음이 난다. 비 때문에 더 크게 들리는 건지, 겁나 빨리 날아서 그런 건지. 베이루트에 가자처럼 공습이 이뤄지는 현실이 다가오고 있다. 레바논 총리는 무슨 생각이 있긴 한가.
16:50 오테프에 공습이다.
어린이와 여성 인질 80명의 거래가 성립됐다는 NBC 보도가 있었다. 믿기진 않는다.
전 세계 평화 옹호자들이 들고 일어나 가자에 Genocide를 그만두라면서, 놀랍게도 이들에 대한 언급이 없다. 어제 런던 시내를 가득 채운 30만 명 중 한둘이라도 붙들고 물어보고 싶다. 이 사람들은 어쩌라는 건지.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 국회의사당까지 행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오늘 파리 시위는 반유대주의에 반대하는 범정파 행진이었다. 홀랑드부터 사르코지, 르펜까지 10만 명이 모여 각자 구호 외쳤다. 가을 파리 풍경 근사하네.
21:45 Euro 2023 I조 예선, 이스라엘과 코소보의 경기다. 이 마당에 굳이 이스라엘이 유로 대회에 나가야 하난 싶기는 한데, 무슬림 국가 코소보에 경계 태세가 삼엄하단다. 아무 사고 없이 마치기나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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