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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 아랍 정상회담

최근에 새로운 미디어를 발견했는데 wafa라는 이름이다. 아랍어 공부를 아무리 해도 wafa가 팔레스타인 뉴스 에이전시의 머릿글자라는 건 쉽게 깨달아지지 않는다. 아무튼 팔레스타인 정부의 공식 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2월 1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아랍연맹 예루살렘 지원 회의가 열렸다. 터키와 시리아가 입은 지진 피해에 대한 지원이 아니고? 아랍 국가들이 왜 재앙을 입은 형제 이슬람 국가들을 쉽게 지원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수차례의 세계사 공부가 필요하다. 

 

아무튼 이 회의에서 팔레스타인 President (나라가 없는데 대통령이다) Abbas는 이번 달 팔레스타인 기구 PA의 유엔 정회원 자격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PA는 UN 비회원 옵저버 국가 지위를 가지고 있다.

이 연설에서 압바스는 흥미로운 워딩을 선보였는데,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지원하는 것은 "종교적 의무"이자 "인도주의적, 국가적 의무"라고 주장한 것이다. 1917년 유대인 국가 건설을 지원한 Balfour Declaration을 인용한 것이다.

 

작년 12월 유엔 총회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이스라엘의 “합병”(annexation), “점령"(occupation)의 법적 지위에 대해 심의할 것을 요청하는 팔레스타인 측의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이 세계 기구를 이용하여 평화 협상을 우회한 채 분쟁을 다루려 한다고 비난했다. 

2023년 성전산, 혹은 엘악사 컴파운드의 현상 유지와 관련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 당사자뿐 아니라, 중동 전체가 들썩일 전망이다. 왜 그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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