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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터키 강진

2월 6일 오후 8시 현재, 터키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760명, 부상자가 11,000명으로 늘어났다. 무너진 건물은 3,000채를 넘어섰다. 시리아의 사망자는 최소 1,000명이다. 심지어 돌무더기 사이에 갇힌 피해자들이 미디어 생중계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이번 지진은 1939년 이래 최악이라는 보도다. 자연 앞에 이렇게 무력한 이들이다, 우리는. 

 

진원지는 가지안테프, 새벽 3시 17분, 지하 18km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스라엘에서도 그 소음이 감지됐다고 하는데, 여진도 100회 이상이었다. 정오에 여진과 구별된 두 번째 지진이 있었고 카라만마슈 지역이었다. 재난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몇 시간이 지나고도 구조대가 도착하지 않았다고 한다. 소셜미디어에는 폐허에 갇힌 이들의 필사적인 구조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밤이 되면 구조 작업은 더욱 더뎌질 것이다.

 

2021년 베이루트 항구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을 때 레바논은 먼저 도와주겠다는 이스라엘의 지원을 거부했었다. 어지간하면 시리아의 아사드가 이스라엘 원조를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이스라엘은 터키는 물론 시리아에 원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대표단이 터키군을 돕기 위해 출발했다.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 원조를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스라엘의 구호는 의약품, 천막, 담요 등 장비 형태로 이뤄질 예정인데 러시아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물론 시리아 관리는 이스라엘에 지원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시리아는 아사드 정권 지역에서 최소 57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었고, 북서부 반군 지역에서 활동하는 구호 단체인 "하얀 헬멧"에 따르면, 430명 이상이 사망했다.

 

1927년 지진으로 500명 이상이 사망한 경험이 있는 이스라엘은 지진 주기를 100년으로 보고 있다. 향후 몇 년 이내 이스라엘에도 대단한 지진이 닥치리라 전망하고 있다. 무슨 대비를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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