אלוהים מרחם על ילדי הגן
하나님은 유치원생을 용서해 אלוהים מרחם על ילדי הגן
학교 다니는 애들은 좀 덜 봐줘 פחות מזה על ילדי בית הספר
큰애들은 아예 용서 안해 ועל הגדולים לא ירחם עוד
걔들은 따로 내버려두시지 ישאירם לבדם
때로는 넷으로 기어갈 필요가 있어 לפעמים יצטרכו לזחול על ארבע
뜨거운 모래를 지나 도착하려고 בחול הלוהט כדי להגיע
대피 장소에 말이야 אל תחנת האיסוף
때로는 네 발로 길 필요가 있지 לפעמים יצטרכו לזחול על ארבע
뜨거운 모래 위로 בחול הלוהט
피 흘리면서 והם שותתי דם
어쩌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은 אולי על האוהבים באמת
용서해 주고 봐주고 그늘이 되줄걸 יתן רחמים ויחוס ויצל
벤치에 앉아 있는 사람 위 나무처럼 כאילן על הישן בספסל
대로에 있는 שבשדרה
어쩌면 그들에게 우리도 꺼내줄 거야 אולי להם גם אנחנו נוציא
마지막 사랑의 동전 말이야 את מטבעות החסד האחרונות
엄마가 우리에게 물려준 שהורישה לנו אמא
그 행운이 우리를 지켜주라고 כדי שאשרם יגן עלינו
지금 또 언제나 עכשיו ובימים האחרים
예후다 아미하이의 시집 <עכשיו ובימים האחרים>(지금 또 언제나)는 1955년 출간됐다. 이스라엘 근대 시에서 혁명적이라 불리는 시집이다. 1948-49년까지 국가적 상실을 겪고 난 상처기 '하나님' '용서' 등의 (당시 세속적 문화에서) 이질적인 단어로 응집되었다. 팔마흐 세대의 주요 시인이다. 팔마흐 부대의 사령관 출신인 이츠하크 라빈은 1994년 노벨 평화상 수상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아미하이의 시 일부를 읽었다. 1973년 욤키푸르 전쟁으로 동원령을 받은 대학생들이 각 장비와 소총 옆에 아미하이의 시집을 챙겼다는 기록도 있다.
아미하이의 시를 처음 읽을 때 기형도가 떠올랐다. 기형도가 독립 운동 했으면 이런 시를 남겼을 것 같다.
예루살렘 레스토랑 트몰쉴숌에서 독자들 앞에 선 예후다 아미하이. 그의 시에서 성경 언어의 리듬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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