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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8 하마스 전쟁 104

크피르는 장차 어떤 인물이 될까. 한 살 생일 축하를 수백만 명이 해주지 않나. 한밤중에 일어나 걷다 왔다. 이스라엘은 겨울이다.

 

 

주택에 살면 정기적으로 점검할 일들이 줄줄이다. 정원수도 정리해야 하고, *도 퍼야 한다. 그렇다고 이런 일들을 전담하는 전업주부는 없다. 하루 휴가를 내거나 파출부를 고용한다. 이 리듬에 적응해 소위 주택살이에 능숙해지기까지 오래 걸렸다. 하나 하나가 수명이 단축될 것 같은 고비 자체였다. 여기가 관료주의 본진이다. 청소차가 오는 목요일 새벽에 필요한 집들은 정원사 한 명을 함께 불러 한꺼번에 의뢰한다. 동네 왕따 되면 정보를 못 받아 골치아프다. 헤렘, 보이콧은 공동체 삶에서 치명적인 무기다. 다음주가 투비슈밧, 열째 달 15일, 일종의 식목일이라 골목 전체가 정원사 예약을 했다. 하루종일 부왕부왕 나무 다듬는 소리로 시끄럽다. 

 

국제적십자가 이스라엘 인질들에게 의약품이 전달됐다는 하마스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 상자들은 어디로 갔냐 그럼. 배달 책임 지는 사람이 없다. 카타르를 믿었다는 게 총리의 변이다. 결국 저녁에 단독 회담에 나섰다. 지금 이스라엘 선거를 원하는 건 바로 하마스란다. 쌍팔년도 대한민국 군사정권 레파토리 아니여?  

 

 

헤즈볼라가 국경에서 병력 철수하라는 미국의 제안을 최종 거절했다. 레바논 전쟁의 공식(?) 개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파키스탄 공군이 오늘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을 했고, 최소 7명이 사망했단다. 어제 이란 미사일 공격으로 어린이 2명이 사망한 데 이은 것이다. 이것도 이란에서 벌어진 IS 소행의 자살폭탄 테러 여파다. 파키스탄은 이번 공격이 “고도로 조율되고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한 정밀 군사 공격”이라고 말했다. 자, 이제 유엔이 뭐라고 하나 들어봅시다. 이란과 파키스탄 국경에 시스탄 발루치스탄 주가 있는데, 발루치 족이 파키스탄에도 살기 때문에 20년 넘게 독립하겠다고 반란중이다.

이란 시스탄과 발루체스탄 주의 알리 레자 마르하마티 부총재는 전화 인터뷰에서 목요일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 수를 밝히며 사망자에는 여성 3명과 어린이 4명이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즉시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요르단은 칸유니스에 있는 야전병원이 IDF 폭격으로 부서졌다고 비난 성명을 내서 IDF 가 폭격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멀쩡하다. 왜 이런 거짓말을 하지? 이슬람은 교리적으로 거짓말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저 거짓말이 들통났지만 부끄럽지 않을 거다. 특이한 종교다. 인성 수양 측면이 거의 안 보인다. 있는데 내가 모르는 거겠지만. 기독교 믿어도 사기꾼 넘치는 게 인간사지만 교리 자체는 윤리 교과서인 것과 다른 점이다.

 

이스라엘 식품회사 오셈이 네슬레에 밤바 과자의 지적 재산권을 넘겼다. 수천만 셰켈을 번 오셈 경영진은 고용승계를 "부탁"했다. 전쟁 때도 스데롯 공장이 돌아간다고 광고도 하더니. 스위스 회사가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지 않도록 정부는 세금 인하 같은 당근을 마련해야 한다. 다국적기업이 자기 이익 불리는 데 들러리 서는 기분 드럽다. 밤바가 명색이 국민 과자인데. 

 

 

 

그래도 이스라엘에 사는 이유

이스라엘 미디어는 정기적으로 저런 제목으로 여론조사를 한다. "이스라엘에서 살고 있는 O가지 이유"라는 제목도 심심치않게 발견된다. 이들에게는 '국가' 역시 선택 사항이기 때문이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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