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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바티 사이트

기바티 수로, 다윗성 기바티 사이트는 1986년 10월 15일 기념식 도중 테러를 당한 기바티 부대를 기념하는 이름이다. 오랫동안 주차장으로 사용됐었고, 예루살렘의 천연 계곡 티로포에온tyropoeon이 실로암 연못으로 내려가는 자리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고고학 발굴은 엘아드 그룹이 지원하는데 매년 뭐가 새로 나온다. 올 여름에는 기원전 9세기 수로다. 이제까지 이스라엘 땅에서 한번도 발견된 적 없는 정체불명의 수로다. 물길은 9개로 보이고, 7개 홈통은 물길을 끌어당기는 용도 같다. 나무 판자가 있는 곳은 돌을 떠내는 쿼리다. 1차 성전 시대는 분명하다. 티로포에온은 예루살렘 북쪽에서부터 실로암까지 연결돼 있고, 겨울철 비가 올 때 그 비를 흘려보내는 자연 지형이다. 수로는 자연적인 배수 작용을 차단하고 물의 흐름을 바꾸기.. 더보기
Givati, 다윗성 원래 이곳은 주차장이었다. 이스라엘 군대 보병 중 기바티 Brigade의 이름을 붙였다. 1986년 10월 15일 통곡의 벽 광장에서 선서식을 가진 기바티 여단 병사들에 대한 테러 공격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사이프러스 나무들에 둘러싸인 회색 돔이 엘악사의 모스크다. 2005년 Eli Shkron이 사이트 발굴을 시작했다. 2007년 히브리대학교의 Doron Ben-Ami와 Yana Chechanovitz가 이어받았고 현재는 텔아비브 대학의 Yubal Gadot 교수와 Yiftach Shalev가 맡고 있다. 발굴 책임자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이트는 나 역시 많지 않다. 하지만 기바티만큼은 일일이 이들의 노고를 헤아리게 된다. 지난 17년 동안 자신들의 전문적인 경력을 모조리 쏟아부은 이들이기 때문이다. .. 더보기
다윗성, 실로암 연못에서 성전까지 오랜만에 답사를 갔다. 예루살렘 이르 다비드, 다윗성이다. 저기를 차를 타고 가려고 하면 안 된다. 어마어마한 차 막힘이다. 엘악사 모스크와 감람산을 보면서 걷는다. 다윗의 성답게 다윗이 애정한 악기 킨노르가 조각돼 있다. 저게 우리말로 수금이다. Harp가 아니라 Lyre로 옮긴다. 오늘날 다윗성에는 두 개의 집단이 가장 많이 방문한다. 군인들과 초등학생. 둘 다 시끄럽기로 막상막하다. 엘악사 모스크와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12시경에는 하잔이 기도하러 오라고 마이크에 대고 노래(기도?)까지 한다. 이렇게 시끄러운 곳이 지구상에 또 있을까 싶은 소음이다. 아마 예수님 시대에도 그랬을 것이다. 이곳은 예루살렘에서 가장 번잡한 곳이었다. 이 그림이 현재 다윗성의 고고학 발굴에 새로운 전환점을 보여준다. 가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