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U-21 4강전

이스라엘이 같은 대회에서 잉글랜드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처음 경기와 크게 다를 것 같지 않지만, 차세대 프리미어리거들을 구경하는 재미로 보기로 했다. 이스라엘은 케이블도 아니고 메인 방송국 중 하나가 이스라엘의 모든 경기를 중계해 준다. 장하다. 

 

북해의 관광 도시 바투미 경기장은 2만 명을 수용하는 아담한 사이즈다. 준결승에 이어 토요일 밤 결승전도 여기에서 치른다. 잉글랜드는 체코와 독일과 경기에 이어 준결승이 이곳에서 치르는 세 번째 경기다. 같은 조 이스라엘은 Kutaisi에서 모두 경기를 치르고 8강전도 그곳에서 승리했다. 

 

 

UEFA U-21 챔피언십 8강전

 

이스라엘과 잉글랜드의 바투미 경기에 이어 우크라이나와 스페인 경기가 부크레시티에서 이어진다.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졌지, 참. 

 

오스카 글로흐(10) 아버님이 나와서, 아들의 성공에는 별 다른 비결은 없고 딱히 색다른 걸 먹이지도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오스카 글로흐는 이스라엘 U-21에서 유일한 유럽 리그 소속이다. 잘쯔부르크인가? 맨유, 맨시티, 토트넘, 바르셀로나, 밀란 등이 관심을 보인단다. 

 

이스라엘의 골키 주전은 누적된 경고로 오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U-20 월드컵의 골키 토메르 짜르파티가 나온다. 

 

23 Tomer Tzarfati, 21 Stav Lemkin, 6 Omri Gandelman, 2 Karem Jaber, 11 Dor Turgeman, 10 Oscar Gloukh, 22 Ilay Hagag, 12 Roy Revivo, 20 Hisham Layous, 15 Eitan Azulay,  5 Gil Cohen

히샴 라이어스는 밀리야 출신의 마론파 기독교인이다. 스타브 렘킨과 함께 하포엘 텔아비브 소속이다. 투르지만과 레비보는 마카비 텔아비브다. 텔아비브 더비의 탄생?ㅋ 

 

1 James Trafford, 5 Taylor Harwood-Bellis, 4 Levi Colwill, 3 Luke Thomas, 14 James Garner, 21 Angel Gomes, 20 MF Cole Palmer, 17 Curtis Jones, 7 Morgan Gibbs-White, 10 Emile Smith Rowe, 11 Anthony Gordon 

역대 최강이라는 잉글랜드 스쿼드, 그러나 초반 20분 경기력 시망. 골키와 일대일에서 세 명이나 기회를 놓치더니 페널티킥까지 실패했다. 그래도 3:0 승리. 스페인은 우크라이나를 5:1로 역전승. 

이렇게 이번 여름 꿈같은 시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