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30일 예루살렘 올드시티 남쪽 시온 산에서 힌놈 골짜기 위로 202m 현수교가 개통되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현수교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무료 입장이고, 14세 이하 어린이는 성인과 동반해야 한다.
힌놈 골짜기גיא בן הינום는 게헨놈, 지옥의 어원이다. 죄인이 죽은 후에 갈 곳이 예루살렘에 있는 이유는 이곳에 가나안 신 몰렉을 섬기기 위한 단을 쌓고 어린이들을 불살라 바쳤기 때문이다.
1967년 이전까지 이 골짜기는 동예루살렘과 서예루살렘을 가르는 무인지대였다. 매립지로 사용되다가 20년 전에 청소를 시작했지만 또 방치되었고, 몇 년 전부터 보행로를 마련하고 안전상의 위험을 해소했다. 다양한 시대의 여러 고대 매장지와 고고학적 유적이 있는데, 가장 인상적인 발견 중 하나는 절단이 완료되지 않은 절벽에 조각된 돌이다. 성전 건축에 사용될 예정이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결국 남겨졌다고 여겨진다.
힌놈 골짜기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공중 다리 공사는 약 9개월 동안 진행되었고 약 2000만 NIS 비용이 들었다. 예루살렘 시와 이스라엘 관광청 등이 자금을 지원했다. 역시 이르 다비드 프로젝트의 일원이다.
이스라엘의 현수교는 나할 브소르(80m)와 네쉐르 파크(70m)에 있다. 납달리 산지와 텔 하이를 연결하는 85m의 현수교가 2022년 4월 이래 건설중이다 (모레 데레흐 시험에 나올 듯).
시드기야 동굴도 지난 3년 동안 개보수 작업을 마치고 8월에 다시 대중 개방된다. 예루살렘이 돈 벌고 싶어하는 건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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