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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란고원의 부티크 호텔

건강 문제 있는 이스라엘 총리가 이제 남 좋은 일 그만두고 사치를 즐기기로 결정했나 보다. 여름 휴가로 이틀 밤에 아침 식사 포함 17,066세켈, 우리 돈으로 600만원이 넘는 부티크 호텔에서 묵었단다. 골란고원 네베 아티브에 있는 판다 리조트 & 스파다. 온갖 미디어가 대서특필 중이다. 총리의 휴가를 망치기 위해 그 앞에 몰려가 데모하는 사람들 때문에 민원이야 좀 있겠지만, 호텔은 홍보 효과 제대로 봤다. 총리 부부가 돈을 내긴 할까? 디스카운트는 확실하겠지. 

 

Panda hotel, 중국 자본 같은데, 이스라엘 왜 이러지?  

스위스 알프스 풍 빌리지, 왜 골란고원에 이런? 겨울철 스키 가족여행을 타겟으로 한 모양인데 난 이런 거 반댈세. 

 

surrounded by the breathtaking scenery of the Golan Heights? 숨이 막히긴 하다. 땡볕 좀 봐라.

 

이 럭셔리 스파 타운에 어울리는 레스토랑도 있었다. 요나탄 로쉬펠트, 이스라엘에서 손꼽히는 셰프 중 한 명이다. 네게브의 키부츠 루하마 출신인 셰프는 주방에서의 거친 기행으로 유명한데 진짜 성격도 그런지, 대자본이 필요한 업계에서 자꾸만 다툼을 일으키고 파트너와 갈라서고 있다. 판다 빌리지의 레스토랑도 큰 기대 속에 문을 열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닫았다. 그것도 하루 아침에 결정돼서 예약 손님들이 레스토랑에 도착하고 나서 문을 닫았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나 보다. 셰프가 호텔 경영진과 말다툼을 벌인 뒤 "문을 쾅 닫고" 식당을 떠난 것이다. 사업상의 파트너십은 영원하지 않은 법이지만 그중에서도 신기록이었다. 그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같이 일하기 어려운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두 번째 아내 샤론 왁스는 사진 작가다. 쉐프의 가정사 안 궁금한데 미디어에 자주 나왔다. 이들의 사랑이 의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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