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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4 하마스 전쟁 100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너무 추웠다. 이 추위가 정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동료들에게 여러 번 믈었다. 이렇게 추운 게 나만의 문제가 아니길 바랐다. 이 추운 날, 밖에서 계속 떨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텔아비브 광장에서, 하이파에서 시위가 있었다. 분명하게 조기 총선을 요구한다. 네탄야후 총리는 인질 가족들이 의사결정할 자격이 없단다. 그분 아들 중 하나가 노바 축제에 참석했으면 양상이 달랐을까. 큰아들은 다시 마이애미로 돌아가 삶을 즐기고 있단다. 예비군도 갈 필요 없는 인생은 무슨 CV로 채워질까. 기밀이 언론에 새나가는 데 불편한 총리가 보좌관 없이 내각 회의에 들어오라고 하자, 국방부장관은 성을 내고 나가버렸다. 명색이 전쟁 내각인데 각자 소신대로 한다. 다이나믹하다. 

 

어젯밤에 이어 아슈돗에 공습 알람이다. 학교 선생님들 존경한다. 이런 상황에 아이들 안전을 책임진다는 건 진땀 나는 일이다. 칸 유니스에 하마스 병력이 남아 있는 모양이다. 

 

내일 아이오와 주를 시작으로 미 공화당 경선이 시작된다. 론 드샌티스는 니키 헤일리한테도 밀린다는 여론조사 결과다. 물론 두 후보 모두 트럼프에 두 배 이상으로 지고 있다. 내일 미 중서부 기온이 섭씨 영하 29도란다. 누가 그 추위를 뚫고 전당대회를 갈까. 올해 미 대선은 엄청난 사건이 될 조짐이다.  

 

ICJ에 독일이 개입하기로 하자 나미비아가 항의에 나섰다. 독일은 1904년부터 1908년까지 나미비아에서 70,000명이 넘는 원주민 헤레로족과 나마족을 학살한 책임이 있다. 20세기 최초의 대량 학살로 널리 간주되는 사건이다. 나미비아 대통령은 독일이 끔찍한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했다면서, 남아공이 제기한 도덕적으로 올바른 기소를 거부한다는 독일 정부의 발표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독일 정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남아공의 비난을 명시적으로 거부했으며, 이를 사실상 근거가 없는 UN 대량 학살 협약의 “정치적 도구화”라고 불렀다. 나미비아 대통령은 독일 정부가 자신들이 저지른 대량 학살에 대해 완전히 속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독일은 2021년 5월, 5년 이상의 협상 끝에 1884년부터 1915년 사이에 식민지화한 영토에서 자신들이 '대량 학살'을 저질렀음을 인정하고 30년 동안 11억 유로(12억 달러) 이상의 개발 지원을 약속했다. 서구 식민지는 나중에 보상이라도 받지, 일본 식민지는 참나. 

 

미국의 의지가 단호해서 북쪽 국경은 외교 해결책이 힘을 얻고 있다. 덕분에 외국 항공사들이 돌아오고 있다. 키프로스와 폴란드다. 전쟁 때 돈 버는 무리가 따로 있기는 하다. 엘알은 매주 4회 도쿄 노선을 취항한단다. 3월부터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나갈 수 있는 나라가 많지 않다. 반유대주의와 테러 위협이 상시적이라. 이스라엘에 관대한 나라가 극동 아시아에 있고, 마침 이스라엘 사람들은 산소 공급을 위해서 해외에 나가야 한다. 대한항공은 뭘 놓친 건지 느끼는 게 없나. 도쿄 노선이 천 달러부터다.     

 

마티스야후가 17일 텔아비브에서 공연한다. 수익금 모두 인질 가족들에게 기증한단다. 요즘은 노래가 사명이고 치유다. 

 

 

 

cause I am here for a reason

we don't want w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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