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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 하마스 전쟁 98

밤새 비가 내렸고 하루 종일 계속 내렸다. 욤 쉬쉬 오전에 만나서 커피 마시려는 약속이 있었는데 빗소리 들으며 누워 있고 싶다. 약속을 취소하려고 전화했더니, 지금 화훼에 있단다. 눈이 번쩍 뜨인다. 

라켓펫트, 시클라멘이다. 보기는 좋은데, 그냥 들판에 있는 게 더 낫다.

 

넷츠 할루브, 같은 계열에 '베들레헴의 별'이 있다. 

 

덴드로비움 흰색을 사왔다. 아직 꽃이 안 펴서 얼마나 예쁠지는 모르겠다. 오전에 해야 할 일들을 다 날렸지만 그래도 잘한 일이었다. 비를 맞아 습기를 품은 풀이며 나무며 꽃들이 좋았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이스라엘은 오늘 제노사이드 혐의를 부인하는 변론을 폈다. 이스라엘 방송은 생중계를 했다. 독일이 이 재판에 제3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제노사이드를 저지르고 있지 않다는 주장을 할 예정이다. 남아공은 G-20에 드는 국가고,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달리 테러나 치안의 위험이 덜한 곳이다. ANC가 헤즈볼라와 손잡고 있는데 곧 다 뒤집히겠지만.

 

미국과 영국 연합군이 예멘 본토를 공격했다. 이렇게 후티 반군, 더 이상 반군이라 말하기도 어색한, 예멘 영토 대부분을 확보한 군사 세력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조국을 다시 전쟁으로 인도했다. 사우디와 UAE는 예멘 내전을 종결하자는 합의 직전이었던 터라, 한발 빼는 시늉중이다. 백악관은 그래도 이란과 정면대결을 할 생각은 아직 없다고 발표했다. 워싱턴이 이제서야 후티 반군을 지지하는 홍콩과 UAE 회사를 제재했다. 돈줄을 막는 게 가장 효과적이니까.

  

불길하게 목이 아파서, 한국 신라면을 사서 끓여 먹었더니 씻은 듯이 나았다. 이 매카니즘이 썩 이해는 안 되는데, 매년 효과를 보고 있다. 희한하네. 

 

다음주에 에어 프랑스가 운항을 재개한다. 유럽 대부분은 다시 열리는 셈이다. 대한항공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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