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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이스라엘 지방 선거

아침 일찍 투표를 하고 왔다. 

이분은 10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아직도 투표 때마다 사진 속에 나타나 샤스를 뽑으라고 지시를 내린다.  

우리 지역 투표소는 학교에 만들어졌다. 주소지마다 투표소가 다른데 선거위원회가 보낸 투표용지에 번호가 써 있다.  

벤그비르가 여기도 붙어 있다. 아 짜증나. 

 

작품상을 탄 영화 다이렉트 액션의 감독과 제작자들. 팔레스타인 스카프를 두른 미국 영화감독 벤 러셀은 이스라엘이 인구가 밀집된 가자지구에 폭격을 가해 '대량 학살'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베를린은 영화제 수상자들의 반유대주의 발언을 조사할 예정이란다. 

 

No otehr land로 다큐멘터리 상을 받은 공동 감독 유대인 유발 아브라함(r)과 아랍인 바젤 아드라. 바젤도 이스라엘이 제노사이드를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발의 발언 역시 반유대주의라는 평을 받았는데 덕분에 극렬한 우파들로부터 협박을 받았단다. 베를린 영화제 관계자들은 좌파들답게 전쟁을 멈추라고 한마디씩 거들었다. 그럴 수 있지. 베니스 비엔날레도 이스라엘을 보이콧하라는 압력이 거세다. 반유대주의로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거다. 그 다음은 학계일 텐데.  

 

오후 7시가 넘어가는데 투표율이 39퍼센트다. 어지간하다. 2018년보다 10퍼센트나 떨어졌다. 오후 10시까지 투표가 가능하지만 일부 지역은 일찍 닫기도 한다.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가 레바논 바알벡까지 들어가서 심상치 않은 작전을 펼치고 있다. 북쪽 지방은 공습 알람도 울렸다. 지방 선거 같은 한가한 데 관심 둘 때가 아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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