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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라이사, 욥바

욥바는 언제 가도 좋지만 항상 가기는 어려운 곳이다. 잊을 만하면 테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광포한 총기 테러로 6명이나 살해되는 일이 있었다. 이 또한 그저 과거의 한 사건이 될 때가 있겠지. 방학이라고 집에만 있으면 쉰 것 같지가 않아 모처럼 외출을 했다. 평일 오전 햇살은 그만의 따사로움이 있다. 남들 일하는 중에 나만 누리는 여유의 바이브. 마침 플리마켓 안에 있는 라이사에서 디제잉까지 하고 있다. 

 

밤에 오면 이곳이 어마어마한 광란의 장소로 변한다는데, 다 저분 덕택이다. 신청곡도 받아주었다.

실내는 조명을 켜지 않아 꽤나 어두운데, 자세히 보면 드럽다. 안 보는 게 낫다.  

욥바의 명물 샤크슈카다. 맛은 있는데 저 팬의 위생상태는 꽤나 마음에 걸렸다. 뭐, 브런치니까. 

텔아비비안들을 상대하는 레스토랑답게 샐러드 수준은 높다. 기가 막히게 비싸지만. 

그래도 자파답게 라바네는 기가 막혔다. 이름이 샹그릴라인 저 음료는 아무 맛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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