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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더 사기꾼의 근황

 

 

 

"היו צעקות, הוא אמר: 'את תמותי, אני אוריד לך את הראש"

קייט קונלין הייתה זוגתו של סיימון לבייב, ואף תמכה בו לא פעם לאחר ההאשמות נגדו כ"נוכל הטינדר". עכשיו, היא החליטה לספר את הגרסה שלה בה היא טוענת 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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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방송된 "틴더 사기꾼"은 이스라엘 사람 Simon Leviev로 인해 파산한 노르웨이 여성들의 주장을 담고 있다. 사이몬 레비예브 이야기에서 가장 어이 없는 것은, 사기와 문서 위조를 했지만 허영에 찬 여자들 좀 사기친 걸로는 아무 처벌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여성들이 스스로 대출을 받고, 스스로 결제한 서류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이후 사이몬 레비예브는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이스라엘 미디어들과 인터뷰를 두루 가졌다. 그때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게 이스라엘에서 사귄 새 여친 Kate Konlin이다. 내 남친은 내가 제일 잘 알아요, 거짓말장이들의 말은 안 믿어요를 시전한 것이다. 딱 봐도 새로운 희생양 같지만 본인의 선택이 그러니 어쩌겠나. 그런데 1년 만에 케이트도 심경 고백에 나섰다. 사기꾼에게 40만 세켈을 자기 이름으로 대출해 빌려 주었고, 그 빚으로 인해 덜미가 잡혀, 그를 도울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이 심하게 다투고 결별하고 나서 케이트는 미디어를 접촉한 건데, 이를 알게 된 사이먼은 적나라한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케이트는 이스라엘 경찰에 사이먼을 고발한 상태다. 여성들을 교묘히 통제하고 돈을 갈취하고 이를 빌미로 남의 삶을 망쳤다고 고발된 남성을 이스라엘 경찰과 사법부는 어떻게 처리할지 두고볼 일이다.

 

케이트의 인터뷰를 보며 가장 허탈한 게 이런 부분이다. 사이몬은 자신의 이름이 가짜라는 것, 노르웨이 여성과 사귀다 좋지 않게 헤어졌다는 점 등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물론 자기 입장에서 각색한 내용이겠지만. "살면서 그런 사람을 만난 적도,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었어요. 연민과 죄책감이 들었고 감정적으로 그에게 연결됐어요. 눈물을 흘리며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로 인해 내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았어요. 나는 그의 과거를 전부 지우고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어요."

 

왜? 도대체 왜? 그런 인간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지는 걸까?
"나는 어린 시절부터 집에서 심한 폭력을 겪었어요. 그는 그것을 알고 있었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나를 보호해 주겠다고 약속했어요. 그는 영화에나 나오는 신사였고, 카리스마와 유머가 있는 인물로 보였어요."

이런 종류의 범죄에서 희생자는 약점이 있기 마련이고, 노략자들은 희한하게도 그걸 잘 알아보는 법이다. 그래서 이런 종류의 범죄가 더욱 씁쓸하다.  

 

케이트는 그에게 받은 선물들에 깊이 감동했다. 그에게 받은 첫 번째 선물이 귀걸이와 목걸이 세트였는데, 케이트의 인생에서 "선물로 받은 것 중 가장 비싼 것"이었다고 한다. 사이먼이 수만 달러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물론 훗날 이것은 그저 값싼 돌덩이라는 게 밝혀진다. 이런 식의 말이 적절치 않을 수도 있지만, 보석의 가치를 알아볼 눈이 없다면 턱없이 비싼 보석의 가격을 믿지도 말아야 한다.  

결국 케이트는 폭력적인 다툼 끝에 그를 떠나기로 결심하는 데 성공했고, 더 이상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나서게 됐다고 한다. 안타깝지만 희생자가 또 있다. 사이먼의 편에서 케이트에게 적극적으로 거짓말까지 해준 비지니스 파트너이다. 알고 보는 그 역시 사이먼에게 수백만 세켈을 갈취당했고, 그걸 돌려받기 위해 그가 원하는 대로 거짓말을 해준 것이었다. 최근 그는 자살을 시도하고 입원해 있다. 


노르웨이 여성 세실리아는 카메라 앞에서 사이먼과 만나는 데 성공했다. 세실리아의 눈을 똑바로 보고 이 모든 게 거짓말이라고 말하라고 하자, 그는 그대로 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 지경까지 되지도 않았겠지만, 이 상황에 그는 여전히 그 많은 주장들이 거짓말이라고 한결같이 밀고 나가는 중이다. 정신 감정 같은 것으로 빠져나가는 일이나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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