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유로비전에서 이스라엘을 대표하게 될 노아 키렐의 곡이 드디어 발표됐다. 'Unicorn' 이럴 줄 알았다.ㅋ
Ynet의 문화부 기자 이나브 쉬프가 아주 정중하게 이 곡의 문제점을 짚어냈다. 뼈 발라내는 줄.ㅋㅋ
"너와 내가 세상을 바꿀 것이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에 의해 아이돌로 기획된 노아 키렐에게 불행한 점은 마침 비교 상대가 2018년 유로비전 우승자인 네타 바르질라이라는 것이다. '유니콘'의 제작진이 네타 바르질라이의 '토이'의 제작진이다. 비교가 안 될 리 없다는 건 알았지만 두 인물의 차이를 이처럼 극명하게 드러낼 줄은 몰랐겠지. 한마디로 네타에게 통했던 것들을 노아는 흉내도 내지 못했다. 노아 키렐의 유로비전 참가는 그에게 득보다는 독이 될 것이다. 아이돌이나 계속 하지 왜 가수가 되려고 했을까 한탄할 수도 있지만, 뭐 그래도 일단 도전한 게 어딘가. 일생 동안 그런 기회를 얻지 못하는 수많은 무명들이 안타까울 뿐. "너와 내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노랫말이 이렇게 어색한 노래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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