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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COVID 변종 피롤라

코로나 뉴스가 다시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미국은 대통령 부인이 코로나에 걸렸다 하고 학교마다 등교 제한을 검토중이라더니, 이스라엘도 일주일 만에 돌연변이를 겨냥한 새로운 백신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제 여름 방학이 끝나서 아이들은 학교로 돌아가고, 휴가를 마친 직장인들도 일터로 돌아왔으며, 무엇보다 유대교 새해가 다가와 전 국민이 가족과 함께 회당에서 붐비거나, 사람으로 바글거리는 곳으로 여행을 떠날 이 시점에 말이다.

 

새로운 변종은 BA.2.86, 이름이 Pirola다. Omicron 변종이 기존 면역을 회피했다고 의심되는 와중에, 지난 7월 덴마크와 이스라엘에서 처음 발견됐다. WHO에 따르면 이번 8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40만 명으로 전월보다 38% 증가했다. 겨울을 앞두고 호흡기 확보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 웬일로 미국에서 피롤라의 전염성을 우려하며 병원과 학교의 마스크 의무를 고려중이란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평소보다 이른 9월 5일부터 독감 예방 접종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시점에서 어떤 새로운 지시도 내리지 않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개인이 감염을 피하고, 증상을 테스트하고, 노인과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스라엘에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 비율은 증가 추세이다. 9월 3일 현재 1,081명으로 보고되었고 입원 환자 245명 가운데, 42명이 위독한 상태다. COVID 19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인 경우는 정보가 없다. 코로나 보고나 검사나 격리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추가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홍역처럼 일생에 한 번 걸리는 바이러스가 아니다. 지난 6월 미국 FDA가 개발한 부스터는 오미코론 변종을 위한 것으로, 7월에 피롤라가 새로 나타나기 이전이다. 바이러스 속도를 따라잡기도 벅찬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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