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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창마이, 지흐론 야아콥

무심코 창매라고 읽다가 그럴 리가 매창이겠지 했다. 하지만 이 식당은 충분히 로컬화된 모양이다. Chiang Mai 식당이다(태국의 치앙마이와는 창字가 다르다). 번성하고 전진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식당 주인은 볼 수가 없었다. 여덟 마리 준마의 그림(팔준전도) 앞에서 왜 저게 여덟 마리인지 열심히 셌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무슨 쓸데없는 짓을 하냐는 듯 쳐다본다.  

昌龍騰雲盖五嶽 창룡등운개오악

邁猊奔月鎮四海 매예분월진사해
아마 중국도 고전 연구는 디아스포라 중국인에 의지할 날이 올 것이다. 이스라엘에 대만, 홍콩에서 온 이민자가 좀 있다. 

 

달랑 한 개? 비싸고 양이 적고 서비스 나쁘다는 평이 꽤 있다. 중국 음식은 왜 싸고 양이 많아야 할까. 나는 서비스에도 크게 하자를 못 느꼈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웨이터를 자주 불러 자기 불만을 구체적으로 어필하고 그에 따라 상황이 바뀌길 기대한다. 은근 자부심으로 여긴다. 주문은 길게, 불만은 자주.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이래라 저래라 옆에서 듣고만 있어도 기가 빨린다. 이스라엘에서 중국 식당이 잘 될 수가 없다. 

  

내가 느낀 창마이의 문제점은 재료에 있다. 아낌없이 쏟아부어야 할 소스와 야채들이 빠졌다. 아쉽다. 코로나를 겪으며 예전만 못하다. 나도 안 가게 된다.  

 

 

 

 

 

 

 

 

Rothschild와 지흐론 야아콥

갈멜산 근처에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멋진 동네가 있는데 야아콥 James를 기념한다. 프랑스 로스칠드 가문 Baron Edmond Benjamin의 아버지 James Rothschild이다. 1882년 루마니아에서 에레츠이스라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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