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은 쉐펠라로 알려진 저지대의 중심도시이다. 히브리대학교의 농과대학, 바이쯔만 과기대, 시몬페레스 칼리지가 자리잡고 있다. 교육의 도시답게 당연히 학부모들이 선호하는데,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하시딤 Kretshnif의 본거지라는 점이다. 세금을 내지 않고 이웃들에 적대적인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의 재정은 보나마자 밑 빠진 독이라 하겠다. 르호봇 주변에는 네스 찌오나 브에르 야콥 같은 소도시들이 있는데 르호봇의 젋은 세대는 그곳으로 빠져 나간다. 현명하다.
이런 도시에 1984년 이래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두 번쯤 종교인들이 불을 지르거나 반달리즘을 자행했다. 코셔를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무베무의 주인이나 쉐프가 부디 이들의 압력에 무릎 꿇지 않기를. 도울 방법은 없지만 이들의 건재를 빈다. 일 년에 한 번은 여기 가려고 돈 모은다.
레스토랑 겸 Butcher Shop이기도 해서 냉장고 가득 고기를 진열해 놓고 있다. 코로나 위기에서 살아남은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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