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3 하마스 전쟁 22일 유엔 총회의 표결은 꼭 금요일에 한다. 다음날이 토요일이니까. 하마스에 대한 언급도 없고, 민간인 인질에 대한 표현도 없는 요르단의 휴전안이 통과됐다. 즉각적인 휴전과 인도주의적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캐나다가 하마스 선제 공격을 기재한 수정안을 제안했지만 표수가 부족했다. 구속력 없는 정치적 행동이지만, IDF가 제한적이지만 지상전을 서둘러야 했던 이유이기는 하다. 저기에서 대한민국의 위치는 기권이다. Democratic으로 시작하는 또 하나의 Korea 입장도 잘 알겠다. 밤사이 IDF의 확대된 지상전이 진행됐다. 아무도 잠을 못 잤다.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 Beit Hanoun과 Bureij 근처에 이스라엘 탱크가 진입했다는 걸 마지막으로 아무런 보도도 없다. 가자.. 더보기 2023 하마스 전쟁 21일 교황 프란시스는 지난 17일에 이어 27일 전 세계 기독교인에게 기도와 금식으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위해 기도하도록 초청했다. 성지의 기독교인은 대개 말키트라는 그리스 카톨릭 신도이다. 아무튼 많은 아랍 그리스도인 친구들과 기도 제목을 나누며 주 안에서 우리가 한 자녀임을 확인한다. 왓츠앱 수많은 그룹방들에 기도의 사인들이 켜졌다. 유대인 친구들도 기도하는 줄 안다. 그들은 그들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듣는 분이 같으시니 모두의 기도가 옳을 것이다. 05:00 오늘은 샤밧 준비를 해야 하니, 쇼핑 목록을 작성해야 한다. 양파 당근 감자 쓰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이라니. 커피를 못 마셔서인지 뇌도 몸도 느리다. 09:00 장보러 나가는데 전투기 소리가 커서 멈칫한다. 괜찮나? 전시중에 거리를 단축하기 위.. 더보기 2023 하마스 전쟁 20일 하마스가 전 세계 아랍인들을 향해 금요일과 토요일 라파 국경 개방과 인도주의 물품 통과를 촉구하는 시위를 요구했다. 이번에 뭔가를 꼭 수중에 넣어야 하나? 이란의 라이시도 한마디 했다. 아랍 세계의 협조가 너무 없다고. 예멘 후티가 쏘아보낸 크루즈 미사일을 인터셉트한 게 사우디 아라비아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시스템이었다나 보다. 미국이 제공한. 사우디 MBS는 전쟁이 끝나면 이스라엘과 다시 '정상화'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미군 방어용이지만 사우디는 결국 THAAD도 영내에 갖게 됐다. MBS는 잃은 게 없네. 대신 리비아 의회가 이란에 화답했다.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대사들을 겨냥해 자기네 땅을 떠나라고 했다. 칼리파 하프타르 군부의 지지를 받는 동부 베이스 의회라나 보다. 거.. 더보기 2023 하마스 전쟁 19일 하마스가 '인도주의' 아젠다로 세계를 조롱하고 있다. 가자 시민들이 물도 빵도 연료도 없는 참담한 상황이라며 하루에 구호품 트럭이 100대가 들어가도 부족하단다. 이틀에 걸쳐 34대의 양식과 물을 실은 트럭이 들어갔는데 이후 불특정 트럭들이 나타나고 있다. 때마침 23일 밤에는 북부 가자에 있는 인도네시아 병원이 정전됐는데, 일단은 비상 발전기로 정전을 막았는데 48시간 후에 이마저 끊어지면 인큐베이터 등 생명 연장 장치들이 무용지물이 될 거고, 이는 이스라엘의 "인류에 반하는 범죄"란다. 당장 25일 아침부터 가자에 연료 공급이 절대 필요하다며 처절한 트윗이 돈다. 친절한 IAF가 가자에 연료 충분하다고 사진을 보내줬다. 묻어둔 데 잊어버렸을까 봐 원거리에서 찍은 것도 첨부해 줬다. 라파 국경 근처라고.. 더보기 2023 하마스 전쟁 18일 05:00 미국 국회의사당은 뭐 이리 자주 털리냐. "Jews say stop the war" 이스라엘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전쟁 범죄이므로 속히 휴전하라고, 미국 '유대인' 조직이 국회의사당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평화를 위한 유대인의 목소리"라는 이름의 조직이다. 이들의 주장은 이스라엘이 9·11 테러 이후 미국이 저지른 것과 비슷한 실수를 한다는 것이다. 하마스의 공격은 전쟁 범죄였지만, 그게 아무리 끔찍해도 국가가 스스로 범죄를 저지를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단다. 9.11 범죄가 미국이 이라크에서, 하마스의 테러가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저지른 전쟁 범죄를 정당화할 수는 없단다. 좋은 환경에 사니 생각들도 참 너그럽다. 노암 촘스키도 MIT니까 그런 망상을 사회학 이론이라 부르는 거다. 라.. 더보기 2023 하마스 전쟁 17일 05:00 테러리스트에게 전우애가 있을까. 어린아이와 여성과 노인을 학대하고 어린 소녀를 강간하며 시신을 참수하는 서로를 향해 위기를 함께 돌파하는 불같은 뜨거움을 느낄까. 아브라함 아마르, 이스라엘 경찰 스간 나찌브, 중령급이다. 크파르 가자에서 민간인 구출을 돕다가 브에리로 이동했고 그 치열한 전투에서 숨을 거뒀다. 장례식을 마치고 쉬브아(7일 동안 고인을 추모하는 유대교 관습)에 앉은 그의 가족들에게 이 사진이 전달됐다. 크파르 가자에서 패닉에 빠진 어린 군인을 다독이는 아마르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이번 전쟁이 시작되고 수시로 눈물이 났지만, 이 사진 앞에서는 통곡을 했다. 사람을 뜨겁게 만드는 것은 그저 단순한 진실이다. 그날 3시간 동안이나 공습이 이어질 때, 뭔가 심상치 않다고 느끼면서도 밖으.. 더보기 2023 하마스 전쟁 16일 05:30 오늘은 10월 22일, 계획대로라면 런던에 도착할 시간이다. 어제 못 가게 됐다는 전화를 했는데, 마침 런던에서 십만 명이 모여 팔레스타인을 위해 데모를 하고 있단다. 가자에 폭격을 멈추고 휴전을 하라는 요구다. 이스라엘더러 테러 국가라면서 제노사이드를 멈추라는 팔레스타인을 사랑하는 분들. 런던 경찰은 하마스 지지 발언을 하면 체포하겠다고 했다는데, 몇 명이 체포됐단 소식은 못 들었다. BBC가 하마스를 테러 조직으로 표기하는 걸 거부한 이유가 있다. 하마스의 테러 행위를 야기한 원인이 이스라엘의 존재 자체라고 여기는 입장 때문이다. 영국에서 전쟁 발발 이후 반유대주의 표현은 1353% 늘었는데, 이슬람 포비아 발언은 140% 증가란다. 수낵 총리는, 바이든과 네탄야후와 함께 전범자로 그려졌다.. 더보기 2023 하마스 전쟁 15일 샤밧 아침의 고요함이 좋다. 그렇게 생각한 동시에 토할 것 같다. 다시는 샤밧의 오네그, 즐거움에 대해 떠올리지 못하는 게 아닐까. 이사야 58장을 읽는다. 감정은 제어 수단이 없으면 점점 강렬해지는 법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통이 커지고 그에 따른 분노와 복수심도 커진다. 이스라엘이 결국 하마스처럼 되어, 구분이 되지 않는 지경에 이른다면, 그것은 선이 악을 이기는 방법이 될 수 없다. 10월 7일 많은 사람들이 오테프에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그날 오후, 가자 지역을 향해 평화의 메시지를 날리기 위해서였다. 해마다 수확철이 되면 가자에서 벌룬을 날려 이스라엘 밭을 태우곤 한다. 신종 테러인데 경제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그렇게 날라온 벌룬을 수거해 거기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돌려.. 더보기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