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샤는 무엇인가
파라샤는 유대교가 1년에 토라, 즉 모세오경을 통독하기 위해 매주 일정 분량으로 나눈 히브리 성경 본문이다. 창세기 50장, 출애굽기 40장, 레위기 27장, 민수기 36장, 신명기 34장 구분은 codex라는 개념이 등장한 이후 책으로서 필요에 따라 분리한 것이다. 그 전에 유대교의 경전은 두루마리라고 하는 scroll 형태로 양피지에 기록됐다. 그래서 일정 분량을 파라샤의 이름으로 지정해 두었다. 예를 들면 창세기 1-5장까지는 파라샤 브레쉬트, 창세기 6-11장은 파라샤 노아, 창세기 12-17장은 파라샤 레흐레하, 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샤밧이 되면 아론 하코데쉬라고 부르는 보관함을 열고, 그 안에 들어 있는 세페르 토라, 두루마리를 꺼낸다. 아슈케나짐의 세페르 토라는 두루마리 위에 천만 씌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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