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샤 쇼프팀 (신 16:18-21:9)
파라샤 쇼프팀을 읽는다. 쇼프팀שֹׁפְטִים은 재판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재판에서 가장 중요한 체데크, 정의가 이 파라샤의 아젠다다. 하나님은 지파마다 쇼프팀을 두고, צֶדֶק צֶדֶק, תִּרְדֹּף 정의를 쫓으라고 하신다. 정의는 기다리거나 맞이하는 게 아니라 찾아 헤매야 한다. 저절로 실현되는 정의는 없다. 정의를 힘써 찾지 않으면 구경도 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번 파라샤에서는 그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방도로서 재판관, 왕, 레위인, 선지자 등에게 주어진 미츠바와, 도피성, 증인, 전쟁, 미해결 살인 등 제도의 규범들이 제시된다. 1알리야 16:18-17:13 재판관이 필요한 이유는 뇌물 없는 공평하고 공정한 통치를 위해서이다. 그런데 정작 이런 역할의 재판관이 부패했다고 상상하면 참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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